먼저 새 배터리로 갈고 (-) 쪽으로 프리즈 옮기고, (+)에 배터리가드 붙이고 쇼바밑에  미라클을 붙였습니다. 그리고 나서 지난 주말까지 약 2주간 300km정도 운행했습니다. 

충분하게 변화된 것 같지는 않지만, 우선 몇가지  느낀 점을 적습니다.

1.주행성능

차가 묵직하면서도 부드럽게 나가줍니다. 가속할 때 전보다 힘이 덜 들면서 잘 나갑니다. 언덕길 올라가는 것도 더 쉬어졌고, 갑자기 가속하면 튀어 나갑니다. 평지에서 가속패달 넣으면 타력주행 아주 잘 됩니다. 공짜로 가는 거리와 시간이 점점 늘어 갑니다.

2.엔진 정숙성

더 조용해졌는데, 가속시 쉬-잉-하는 조그만 소리가 나네요. 소리가 부답스럽지는 않구요. 고속주행때에는 아예 엔진소리는 안 들립니다. 정차중 D상태에서 엔진 떨림도 나아지고 있습니다.

3.주행시 진동과 노면소음

물론 도로가 정말 안좋은 땜빵 도로에서는 덜컹 소리가 나지만, 그래도 전보다 출렁거리는 정도가 덜 합니다. 중속이상에서는 비단길 주행같군요. 마치 비온뒤 잘 포장해 놓은 도로를 달리는 기분입니다. 앞으로 미라클이 이름값 제대로하게되면 노면소음 걱정 않해도 되는 기적이 일어나겠지요.

다른 분도  좋은 반응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. 감사합니다.  대전 New EF