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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[일반] 쏘알 방열판, 휠존 후기 (뒷유리 풍절음 작업 포함)   
  이름 : 오형균   조회 : 1745  추천 : 225  

휠존은 장착한 직후부터 노면소음이 줄어든 게 느껴집니다.

경부 고속도로로 내려오면서 노면소음이 많이 줄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.

시속 170정도까지는 소음이 비교적 조용해져서 운전하기에 괜찮은 듯 느껴졌습니다.

집에 와서는 제가 자주 다니는 도로의 상태가 서울만 못해서 그런지 안좋은 도로에서는

노면소음이 줄긴 했는데 좀 더 조용해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.

실제로 노면 상태가 정말 안좋은 도로가 아주 많습니다.

그래서 휠존 장착 후의 체감이 기대만큼은 안 되었던 것 같네요.

하지만 얼마전에 중부 고속도로를 탈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가봤더니 정말 전과는 비교 안되게

조용해졌다는 게 느껴졌습니다. 그래서 휠존이 확실히 효과가 있구나 하는 느낌이 왔습니다.

그렇지만 노면 상태가 아주 안좋은 곳에선 역시 노면소음이 거슬리긴 합니다.

승용차라면 만족할만도 할 것 같은데 SUV라서 그런지 노면 소음이 제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그런지

약간 더 조용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. 아마도 풍절음 감소로 인한 정숙성 향상이 상대적으로

평소보다 소음을 더 잘 들리게 만든 결과가 된 것 같습니다.

그래서 차는 더 조용해졌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소음이 더 들리니 시끄럽게 느껴지기도 한가 봅니다.

아이폰3로 전부터 측정해오던 데이타가 있어서 비교해봤더니 엄청 조용해졌는데도

주관적으로는 약간 시끄럽다는 느낌이 듭니다. 심지어 60 데시벨 정도의 소음마져도 좀 시끄럽게

들립니다. 전에는 70데시벨이 넘어야 시끄럽게 느껴졌는데 이제는 60데시벨만 넘어도 시끄럽다는

느낌이 살짝 드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? ^^

 

뒤유리 풍절음 작업도 작업 전후의 차이을 금방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소음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.

방음이 잘 된 차라서 그 감소효과를 제대로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.

 

방열판 작업은 연료첨가제 사용과 인젝터가 하나 안 좋은게 있어서 제대로 평가하긴 아직 이른 듯 합니다.

하지만 연료첨가제 사용으로 인해서 엑셀이 무겁게 느껴졌던 당일도 작업 후에는 엑셀 반응이 더 좋아졌음을 느꼈고

몇 주 타다보니 다른 건 몰라도 언덕을 오를 때 평소보다 가볍게 올라간다는 느낌이 있더군요.

맵핑을 한 상태에서 작업을 해서 체감효과가 덜할 수도 있겠지만 맵핑한 상태에서도 엑셀 반응성 향상과

언덕을 오를 때 좀 더 가볍게 오른다는 것만으로도 효과는 있다고 봅니다. 주행거리가 많지 않아서

좀 더 주행을 해야 제대로 된 효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

 

엔진 소음은 (배기 소음인지 잘 구분이 안됩니다) 확실히 줄었습니다. 맵핑을 해서 엔진 소음이 생각만큼

안 줄었는데 인젝터 점검차 순정으로 복귀하니 엑셀을 끝까지 밟을 때 귀에 거슬리던 소음이 사라졌습니다.

맵핑으로 인한 소음 증가의 차이가 이렇게 큰가보다 하고 실감했습니다.

아무튼 지금으로서도 만족하지만 좀 더 주행을 하면 더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.

그만큼 제 주행 거리가 아직 얼마 안 되거든요.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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