싼타페CM 2008년형 이제 26만km가 되어 가네요.
그동안 300se 덕분에 즐거운 경험 참 많이 한 것 같습니다.
10년 넘은 디젤이 이 정도라니 타보지 않은 분들은 모르실 겁니다.
가끔 요즘 차 렌트를 하게 되는데 답답해서 탈 수가 없을 정도네요.
300se 제품은 단순한 성능 향상이 아니라 감성을 주는 것 같아요.
데이터로는 표현이 어렵지만 타보면 느낄 수 있는.
블로바이가스 작업하고 정말 좋아졌어요.
무엇보다도 실내 공기가 좋아진 것이 아주 좋습니다.
중간에 약간의 성능 회기현상(?)이 있었지만
지금은 그야말로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.
얼마 전 엔진 커버 위에 애지중지하던 혈관백세 3개를 붙였습니다.
2주일 정도 지났는데 회기현상 없이 정말 끝장나게 나갑니다.
저속에서의 부드러움, 고속으로 치고 나가는 힘.
정말 솔직히 요즘 차 부럽지 않습니다.
차 바꾸고 싶은 생각도 안 들고요.
정말 사장님 덕분에 정든 반려차가 되었습니다.
앞으로 정부의 매연 정책에 희생될 때까지
이 상태로만 버텨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.
사장님께서 앞으로도 좋은 제품 개발을 계속하시겠지만,
저는 정말 여기까진 거 같습니다.
더 바랄게 없어요.
그냥 이 상태로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.
그래도 300se 응원은 계속하겠습니다.
사장님, 감사합니다. 파이팅!! 입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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